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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4년 만에 정상 개최… 4개국 연화 선보여

입력 : 2023-03-14 01:00:00 수정 : 2023-03-13 19: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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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포항의 밤 낭만적인 불꽃으로 수 놓아

경북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지역 대표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를 4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4년 만의 정상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형산강변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역대 최다국 참여, 타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획기적인 행사장 디자인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 및 볼거리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19년까지 정상 개최됐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됐고 2021년도 코로나19로 인원을 제한해 축소 개최됐다. 2022년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 불꽃쇼’는 4개국이 하나가 돼 진행될 예정인 만큼 한국은 1㎞에 이르는 역대 최대 와이드한 연화 연출을 선보인다.

 

몬트리올 국제 불꽃대회 우승팀인 필리핀과 100여 년의 전통을 보유한 이탈리아, 유럽 대표 불꽃 업체인 스웨덴 등 전 세계에서 수준급 불꽃 팀이 참여해 5월 포항의 밤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는다.

 

부대 행사로 프린지 페스티벌와 불빛 낭만콘서트, 시민참여형 버스킹공연 등이 개최된다. 온라인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불꽃 연출을 현장에서 실현하는 ‘시민 디자인 불꽃쇼’도 열린다.

 

시민이 주도하는 불빛 체험 및 마켓존과 시민축제기획단 기획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 장터인 퐝스토랑과 포항마켓 등도 열려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됨에 따라 방한하는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랜 기간 정상 개최되지 못하면서 축제에 대한 갈증과 오랜 기다림으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기대감이 큰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겠다”며 “무엇보다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 만큼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행사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축제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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