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정규앨범 ‘풍등’ 음악방송의 뒷이야기가 담긴 대기실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음악방송 때 조금 긴장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오늘은 좀 안 떨고 했던 것 같다"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0일 이찬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정규앨범으로 찾아온 찬원♥ 풍등 음악방송 비하인드‘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화려하게 꾸며진 대기실이 눈에 띈다. 정규앨범 활동을 축하하는 케이크와 맞춤 간식, 그리고 파티용품으로 꾸며진 대기실에서 이찬원은 음악방송 시작에 앞서 대기실을 꾸밀 수 있게 해준 팬들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다른 날, 한복을 입은 채 음악방송을 마치고 온 이찬원은 "아쉽다"라고 말하며 "가요무대 가면 솔직히 이거 100배로 부를 자신 있다, 왜 이렇게 음악방송 적응이 안 되는지 모르겠다, 분위기가 적응이 안 된다"라고 말하며 이날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식사 메뉴를 고르다가도 녹화한 무대의 모니터링에 집중하거나 헤어스타일 수정을 요청하며 "팬들께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대답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내비쳤다.
이찬원은 제작진이 "팬들이 (방청 객석에) 150분 정도 오셨는데 어떠셨는지"라고 묻자, "그렇게 많은 팬분이 오신 게 처음이라 당연히 많이 힘이 됐다"라며 "사실 음악방송 때 조금 긴장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오늘은 좀 안 떨고 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말을 반납하시고 일요일 아침 이렇게 이른 시간에 제 음악방송 응원을 위해 와주신 찬스 여러분들 감사드린다"라며 "지금, 이 정규앨범, 좋은 활동 이어 나갈 수 있는 건 다 찬스 여러분들 덕분이다"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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