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산불 방지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 컵라면 36상자를 전달했다.
13일 경기 수원시는 익명의 기부자가 컵라면 36상자(상자당 컵라면 6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전날 새벽 수원시청 본관 앞에 컵라면 상자들을 편지와 함께 가져다 놓았다.
기부자는 편지에서 “수년 전 광교산에서 발생한 산불 당시 수원시 공직자분들의 엄청난 노고를 눈앞에서 목격했다”며 “매년 고생하시는 공직자분들을 위해, 너무도 약소하지만 간식으로 컵라면을 준비했다”고 적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느 때보다 산불과 화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요즘 모두가 쉬는 일요일 새벽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셨다”고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더 열심히, 더 철저하게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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