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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급식소 싹 바뀐다…900억 투입해 낡은 환기구 교체

입력 : 2023-03-13 13:56:23 수정 : 2023-03-13 13: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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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소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건강을 살피고자 경북교육청이 환기시설을 교체한다.

 

경북교육청은 급식종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급식환경개선에 900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급식 종사자의 폐암 발생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먼저 교육청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검 항목인 환기시설을 개선한다. 낡은 환기 시설을 개선하고자 3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해 모든 학교의 노후 환기시설을 교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름이 산화하면서 나오는 발암성 연기인 조리흄을 줄이고자 가스기구에서 전기기구로의 전환을 독려한다. 노후 급식소 철거와 신축, 전면 현대화 사업도 진행한다.

 

업무가 가중되는 급식학교는 150여명의 정원을 추가로 확보해 급식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급식을 제공하는 급식종사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인력 배치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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