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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처음 직관한 클린스만 “아주 좋은 경기였고,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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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12 18:28:32 수정 : 2023-03-12 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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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서 'FC 서울 VS 울산 현대' 관전
위르겐 클린스만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가운데)이 차두리 FC 서울 유스강화실장(왼쪽),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대표팀 코치와 함께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프로축구 1부 K리그1 울산 현대와 서울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한국프로축구 K리그1 경기를 처음 지켜본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만족스러운 소감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울산 현대와 FC 서울의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동행한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겸직), 마이클 김(김영민) 대표팀 코치 등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대화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여유로운 모습으로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스포츠조선 등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첫 K리그 관전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경기였고 즐겼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시설에 대해서는 “좋은 경기장이다”라며 “울산에서 콜롬비아와 경기를 치르고,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2경기 모두 관중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2002년 월드컵 때도 와봤던 경기장”이라고 떠올렸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던 나상호(27·서울)와 주민규(33·울산)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들이다. 차두리 어드바이저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 주장이자 12일(한국시간) 소속팀에서 리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에 대해서는 “그 경기(노팅엄 포레스트전)를 봤다”면서 “손흥민이 골을 넣어 ‘슈퍼 해피’하다. 그를 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첫 소집 명단에 대해서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발탁할 것”이라며 “선수들은 월드컵 16강 진출 성과에 대해 팬들 앞에서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4일에 콜롬비아(울산 문수축구경기장), 28일에 우루과이(서울 월드컵경기장)와 각각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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