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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1선발’ 웨인라이트 호투… 미국, WBC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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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12 18:54:36 수정 : 2023-03-12 18: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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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후보 미국이 기분 좋게 첫 승을 신고했다. 대회 전부터 초호화 멤버를 꾸린 미국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애덤 웨인라이트. AP연합뉴스

미국은 12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WBC C조 첫 경기 영국과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미국은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4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내세웠다. ‘지구 1선발’자리를 꿰찬 백전노장 웨인라이트는 4이닝 5피안타 1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 놀런 에러나도(세인트루이스)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5번타자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는 3점 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웨인라이트는 1회 흔들렸다. 영국 트레이시 톰슨에게 좌월홈런을 맞았고 미국은 먼저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미국은 3회 상대 실책과 폭투를 엮어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에러나도의 적시 2루타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 

 

2-1로 역전에 성공한 미국은 4회 2사 1, 2루에서 슈워버가 영국 투수 라이언 롱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트렸다. 

 

앞서 열린 D조 1차전에서는 콜롬비아가 연장 승부 끝에 멕시코를 5-4로 이겼다. 콜롬비아와 멕시코는 9회까지 4-4로 맞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10회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9회까지 승패가 나지 않으면 연장 10회부터 주자를 2루에 두고 시작하는 승부치기를 한다.

 

콜롬비아는 연장 10회초 무사 2루에서 엘리아스 디아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주자를 3루에 보냈다. 이어 레이날도 로드리게스의 내야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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