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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北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재…전쟁억제력 효과적 행사

입력 : 2023-03-12 09:40:25 수정 : 2023-03-12 09: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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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군사위원, 국방성 지휘관 등 참여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직접 주재하며 한미연합훈련(FS·자유의방패)을 경계한 도발에 나설 수 있음을 암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 진행' 기사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 당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였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들을 논의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확대회의에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국방성 지휘관들, 조선인민군 각 군종, 군단 지휘관들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회의에서는 사회주의건설의 변혁적 발전을 위한 주요 전역들에 인민군대를 파견해 전국적 범위에서 강위력한 투쟁을 힘있게 조직 전개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해, 인민군대 앞에 나서는 중요 정치군사활동 방향들과 대책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확대회의는 우리 당이 전망적으로 설계하고 목적지향적인 투쟁으로 인도하고 있는 농촌진흥과 지방건설, 사회주의대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민군대의 활동 방향과 구체적인 임무를 확정했다. 또 그 집행과 관련한 조직기구적 대책과 병력 이용 방안을 토의하고, 해당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가결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는 현정세에 대처해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됐다"며 무력도발을 경고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인민들이 실질적으로 기대하고 그려보는 이상을 눈앞의 현실로 안겨주기 위한 사회주의 농촌 건설과 경제발전의 성스러운 전구에서 우리 인민군대는 마땅히 투쟁의 주체가 되고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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