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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중인 비행기서 비상문 개방 시도하며 난동부린 美 3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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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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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 후 이륙하는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뉴욕타임스 캡처

 

미국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해 비상문 개방을 시도하고 승무원을 흉기로 공격하는 등 난동을 부린 30대 미국 남성이 기소됐다.

 

6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33살인 세베로 토레스가 전날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체포된 뒤 기소됐다.

 

연방 검찰 발표에 따르면, 5일 LA를 출발해 보스턴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UA) 2609편 여객기 안에서 갑자기 비상문 잠금장치가 해제됐을 때 울리는 경보가 작동했다.

 

승무원들이 확인해본 결과 항공기의 측면 비상문 손잡이가 4분의 1 가량 풀려 있었고, 비상 슬라이드 고정 레버도 해제돼있었다.

 

현장을 살펴보던 승무원들은 비상문 근처에서 토레스를 발견했고, 그가 문에 손을 댄 것을 눈치챈 뒤 기장에게 비상 상황임을 알렸다.

 

그러자 토레스는 복도에 서있던 승무원 2명에게 다가가 쇠 숟가락으로 찌르려는 듯한 행동을 했다.

 

이 모습을 본 주변 승객들이 그를 제지했고, 승무원은 부상을 입지 않은 채 토레스를 제압했다.

 

이후 UA 2609편은 별다른 사고 없이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고,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토레스를 하기와 동시에 체포했다.

 

토레스는 검찰 조사에서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릴 생각으로 비상문 개방을 시도했으며, 문이 열리면 많은 사람이 죽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승무원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승무원들을 공격하기 위해 숟가락을 준비했었다고도 털어놨다.

 

UA 측은 FBI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UA 2609편의 훌륭한 승무원들과 승객들 덕분에 그 누구도 다치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심지어 수 마일의 공중에 떠 있는 비행기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토레스는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형과 함께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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