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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세계 2위 규모 리튬광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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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07 14:30:08 수정 : 2023-03-07 1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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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로 추정되는 리튬 광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이란 산업광물통상부는 국영TV를 통해 북서부 산악지역 하마단에서 자국 내 첫 리튬 광산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산업광물통상부가 밝힌 추정 매장량은 850t으로, 920만t의 매장량을 가진 칠레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이란 정부는 “이 광산을 발견하는 데 4년이 걸렸고, 투자자들은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국기. 게티이미지뱅크

리튬은 전기차·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업계의 백금으로 통한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급증과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가 올 들어서는 조정을 받고있다.

 

CNBC는 이란의 리튬 매장 소식이 사실이라면 국제 리튬 가격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이란 경제에는 생명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란은 최근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의혹이 제기돼 추가 제재를 받고 있으며, 반정부 시위도 이어져 안팎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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