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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0억’ 일타 강사 이지영 “조교 수십명… 수능 만점자만 뽑아”

입력 : 2023-03-06 08:20:50 수정 : 2023-03-21 20: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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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일타 강사' 이지영(사진―이 수십명의 조교를 거느린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에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대학수학능력심 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 이지영이 출연해 가수 탁재훈(본명 배성우),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 배우 임원희, 코요태 리더 김종민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이지영에게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서울)대치동에서 수업이 있는 날은 무조건 4시30분에 일어난다”며 “첫 수업은 오전 9시지만 5시부터 헤어·메이크업을 한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메이크업을 안 하면 못 알아보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그렇지 않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무슨 옷을 입는지 궁금해서 다음 강의를 클릭한다고 하더라. 3시간 반 이상 7시간까지 연달아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많아서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농담도 미리 준비한다"고 말했다.

 

일요일은 하루 종일 강의한다는 말에 출연진 모두 놀랐다.

 

김종민은 "수능이 아직 멀었는데 지금부터 공부하냐?"고 질문해 폭소를 자아냈다.

 

현역으로 몇위냐는 질문에 이지영은 "훌륭한 선생님들은 계시지만 가장 오랜 시간 가장 많이 사랑받은 강사"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연봉 100억원’으로 유명하기에 출연진은 수익도 궁금해했다. 

 

이지영은 "온라인에서 교재와 강의가 판매되면 수익 배분을 한다. 오프라인도 학원과 수익 배분을 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이 정확한 비율을 물었더니 "보통 이 업계가 처음 시작할 때는 회사가 ‘7’보다 더 많이 가져간다. 그런데 재계약을 하면서 점점 조건이 달라지고 협상을 해 더 올라간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강사의 이적에 따라 회사의 주가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또 일타 강사 밑에 조교들이 많던데 몇명이 있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수십명이고, 학원에 같이 다니는 조교는 8명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이어 조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었다.

 

이지영은 수능 사회탐구 만점자 중에 뽑는다고 했다.

 

앞서 이지영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130억원이 넘는 통장 잔고를 공개하면서 “주거래 은행의 잔고만 보여드린 것이고, 부동산이나 주식, 펀드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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