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현영(27)과 권혁수(37)가 열애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SNL 크루 특집’으로 꾸며져 정상훈,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주현영, 김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주현영은 “처음 ‘SNL’에 들어갔을 때 ‘주기자’를 하면서 라이브 무대에 섰다. 그걸 하면서 선배님들한테 조언을 너무 구하고 싶어서 권혁수에게 ‘혹시 저의 리허설을 봤냐. 어떤 걸 보완하면 되냐’고 물어봤더니 ‘음, 내 코가 석자라’라고 하더라”라며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정신을 차리게 됐다. ‘여긴 정글이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 싶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에 권혁수는 “그게 아니다. 만약 못했으면 내가 얘기했을 텐데, 잘하는데 물어보니까 이 정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수지는 “(권혁수가) 원래 살가운 스타일인데, 약간 현영이에게만 그런 스타일이다”라며 “우리도 사실 (왜 그런지) 정황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하며 권혁수와 주현영의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권혁수는 “나 안 따뜻하냐”고 물었고, 주현영은 “따뜻하지”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를 본 김민교는 “진짜 가족 되는 거냐”고 반응했다.
주현영은 ‘따로 만났냐’는 질문에 웃으며 “우리가 커플 연기를 아주 많이 했다”라며 “그래서 ‘SNL’ 안에서 소문이 났더라. PD님도 나한테 오셔서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물어보시는데 우리는 이 상황이 그냥 재밌다”고 해명했다. 권혁수도 “(PD가) 나한테도 그런 적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팬심으로 말하는데, 둘 사이는 설정으로만 해야지 사귀는 건 안 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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