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유진(오른쪽 사진)이 생필품부터 음식까지 야무진 본가 ‘곳간 털이’로 자취생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아울러 아버지인 배우 이효정(왼쪽 사진)과의 부자(父子) 일상도 공개한다.
3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본가털이’에 나선 1년차 자취생 이유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진은 자취하는 집에서 30~40분 거리에 있는 본가를 방문한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본가에선 낯익은 인물이 반긴다.
이유진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아버지가 배우 이효정님”이라고 소개한다.
본가 곳곳엔 청춘 배우부터 오랜 연기 내공으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한 이효정의 기록이 자리해 시선을 모은다.
이효정은 배고픈 아들을 위해 자장면을 집에서 만들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한다.
이유진은 “우리 아빠가 일산 이연복”이라며 ‘요리 금손’ 아버지를 자랑한다.
자장면이 ‘뚝딱’ 완성되자 부자는 마주 보고 앉아 식사에 집중한다.
이효정은 자장면 레시피 전수부터 결혼학까지 식사하는 동안 ‘밥상 홈스쿨링’을 펼친다.
이유진은 “우리 아빠가 사실 엄청 러블리한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낸다.

이효정은 요리 실력 외에도 중고 거래 마니아 면모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300여건 거래 경험을 보유한 이효정은 눈 마사지기부터 기타까지 아들 이유진 앞에서 중고 거래 수확품(?) 자랑을 늘어놓는다.
또한 이효정은 중고 거래 수확 품을 자랑할 때마다 “갖고 갈래”라고 물으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는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유진은 본가 곳간 털이로 자취생들의 대공감을 부를 예정이다. 이효정이 만든 자장소스부터 깨지기 쉬운 달걀, 김, 과일, 물티슈, 냉동고 속 몇 개 안 남은 치킨 너겟을 야무지게 챙긴다. 더불어 한라봉, 샤인머스캣 등과 같은 자취생들이 잘 챙겨 먹지 않는 과일까지 쓸어왔다.
만족스러운 본가 곳간 털이 후 짐을 한 아름 안고 자취방 앞에 도착한 이유진은 곧 망연자실하는 사고와 마주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