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0년대 히트곡인 ‘나 하나의 사랑’과 국내 첫 드라마 주제가 ‘청실홍실’을 부른 가수 송민도가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100세. 고인은 1947년 중앙방송국(현 KBS) 전속가수 모집에 응시, 1기생으로 발탁됐다. 데뷔곡 ‘고향초’는 한국전쟁의 비극적 상황과 맞물려 인기를 끌었다. 트롬본 연주인으로 KBS 경음악단장을 역임한 작곡가 송민영이 그의 남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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