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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할게, 지켜봐줘”…‘넬’ 김종완, 세상 떠난 친형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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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01 14:02:22 수정 : 2023-03-01 14:02:21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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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숨에 내 마음도 담겼길 간절히 바란다”
지난달 14일 친형 세상 떠나…지난해부터 지병으로 투병해 와
밴드 ‘넬’ 멤버 김종완. 뉴스1

 

밴드 ‘넬’ 멤버 김종완이 형제상을 당했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세상을 떠난 친형을 애도했다. 

 

김종완은 친형에게 “더 열심히 할게, 지켜봐 줘. Rest in peace brother”라고 영면을 기원했다. 

 

김종완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쁘단 핑계로, 함께 해주지 못했던 시간들을 으스러지게 후회함과 동시에, 고통은 느끼지 않고 있을 거란 의사의 말에, 일초가 한 시간처럼 느껴지길 바랐다”라고 남기며 친형이 투병 중이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화장실을 다녀오려 잠시 손을 놓으려 할 때마다 아주 잠깐이지만 느껴졌던 손끝의 힘과,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동생의 음악이 흘러나올 때면 미세하게나마 또렷해지는 눈빛을 보며, 움직여지지 않는 육체에 갇힌 고통과 답답함 보단,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함께 머물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으니까”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줬다. 

 

또한 “수십 년에 걸쳐 표현해주었어야 할 고마움과 사랑을 단 며칠에 걸쳐 표현하려니 온갖 감정에 파묻혀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지만, 그토록 힘겹게 들이쉬던 그 마지막 숨에 내 마음도 같이 담겨 흘러들어 갔길 간절히 바라본다”라며 “더 열심히 할게, 지켜봐 줘. Rest in peace brother”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댓글로 애도했다. 이들은 ‘ 

 

앞서 김종완은 지난달 14일 형제상을 당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김종완의 형은 지난해부터 지병으로 투병해 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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