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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미생’, 4년 만에 새 단행본 출간

입력 : 2023-02-28 01:00:00 수정 : 2023-02-27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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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 부상 연재 3년 중단
출판사 “2개월 간격 출간 예정”

현실적인 회사원 이야기로 TV로도 방영되며 큰 인기를 누린 만화 ‘미생’(더오리진·사진)이 4년 만에 새 단행본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출간되는 15권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던 장백기가 갑작스러운 인사이동으로 영업 3팀에 발령받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21년 9월부터 연재를 재개한 ‘미생’ 시즌2의 내용을 담았다.

2015년부터 연재된 ‘미생’ 시즌2(10권)는 윤태호 작가가 국내 철강기업인 동국제강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요르단 등을 직접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이야기가 전개됐으나 작가의 팔 부상 등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재가 중단된 바 있다. 출판사 측은 “이번 출간을 시작으로 2개월 간격으로 단행본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생’ 시즌2는 올해 여름 완결될 예정이다.

윤 작가는 집필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그 종사자가 희화화되거나 비하되고 밈으로 소비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그 이미지를 개선하고 힘을 불어넣는 것이 ‘미생’ 시즌2를 통해 전하고픈 메시지”라고 밝혔다.

만화 ‘미생’은 2012∼2013년 다음 웹툰에서 시즌1이 연재돼 큰 인기를 끌면서 2014년 tvN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2012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우리 만화상’, 201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웹툰이 됐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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