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입항… 400여명 하선할 듯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3년5개월 만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크루즈 운행을 재개한다. 도는 이번 크루즈 운행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정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6일 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음달 13일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속초항)에 크루즈가 입항한다. 입항 크루즈는 독일 홀랜드아메리카라인의 선박 아마데아호(2만9008t)로 3월13일 오전 8시에 속초항에 입항, 14일 오후 2시에 출항한다. 이 크루즈에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외국 관광객과 선원 867명이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들 중 400여명이 속초항에 하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크루즈 관광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 입항이 중단된 기간에 시설 정비를 진행해왔다. 출입국 업무와 승하선 승객의 편의를 위해 총 74억원을 들여 터미널 확장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터미널 대비 면적 1415.6㎡가 확장됐고 입국 선사별 관광객 수속과 감염병 대비 공간이 확보됐다.
도는 아마데아호 입항을 시작으로 올해 총 6회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된 만큼 다양한 입항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전통춤 등 전통공연을 선보이며 터미널 내에 전통 먹거리, 서예, 공예품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또 지역에 하선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속초시내까지 이동이 가능한 셔틀버스와 택시도 배치하기로 했다. 관계기관은 28일 속초시 주민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크루즈 입항부터 관광객 하선, 출항 등 전 과정을 사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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