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동료 개그맨·누리꾼들, 한 목소리로 “쾌유 기원”

개그맨 송필근이 ‘괴사성 급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살이 22㎏ 빠졌다”라는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에 많은 동료 개그맨들과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기며 한 목소리로 쾌유를 기원했다.
송필근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술 때문에 13시간째 물 못 마시는 중. 오지 않는 내 순서를 기다리는 중. 왜 내 차례는 오지 않는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을 보면 송필근은 병원복을 입고 물병을 들고 있는데, 활동 시절과 달리 살이 많이 빠져 얼굴이 눈에 띄게 마른 모습이다.
그는 “살이 22㎏가 빠졌는데 왜 아직 난 과체중인가. 정상 범위의 사람들은 얼마나 마른 것인가”라며 “어차피 꽝인데 긁지 않는 복권일 때가 더 낫지 않았나”라고 아픈 가운데서도 익살스러운 표현을 써서 팬들을 안심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오! 간호사님 들어와서 살짝 기대했는데 그냥 나가시네. 혹시 내 존재를 잊으셨나”라고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를 본 동료 개그맨들은 한 목소리로 송필근의 쾌유를 기원했다.
김원효는 ‘형이 재미있는 것 짜 놓을게, 얼른 나아서 연습하자’, 권재관은 ‘조금만 버티자 필근아’, 정지민은 ‘힘내자 필근이’, 이희경은 ‘필근아~ 힘내~!’, 박은영은 ‘힘내 필그닝’, 정승환은 ‘김범수님 맞으시죠? 쾌차하세요’, 조윤호는 ‘살 엄청 빠졌네’, 이명백은 ‘필근아 빨리 일어나서 노래 불러줘’, 이문재는 ‘힘힘힘’ 등의 댓글을 남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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