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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볼까?”…로맨틱 일드, 화끈한 액션, 여성 서사 영화 등 OTT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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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25 10:43:35 수정 : 2023-02-25 10: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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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오늘 저녁은 스키야키야’, ‘아톰의 도전’ 등 일드
스탤론 주연 ‘털사 킹’, 서부극 ‘1923’, 스타워즈 ‘만달로리안’ 시즌3 도 공개
여성 서사 드라마 ‘익스체인지’, 여고생의 아이돌 성장기 ‘아마짱’ 등도 ‘눈길’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배우 심은경이 출연해 화제가 된 일본 로맨스 드라마와 ‘람보’ 실베스터 스탤론의 화끈한 액션물, 여성들만의 이야기를 내세운 해외 드라마까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공개되면서 주말에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25일 OTT 업계에 따르면 ‘왓차’가 매주 월요일에 공개하는 일본 드라마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심은경이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현재 2편까지 공개됐다.

 

이 드라마는 유령이 된 나오키(사토 타케루 분)와 그의 연인 유이(이노우에 마오), 형사 우오즈미 유즈루(마츠야마 켄이치)가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나오키는 의문의 사건으로 실종된 뒤 영혼 상태로 현세를 떠도는데, 유즈루에게는 나오키의 모습이 보이고 그와 대화도 할 수 있어 유이는 유즈루를 의지한다. 심은경은 남편과 사별한 뇌신경내과 의사 송하영을 연기한다.

 

(왼쪽부터)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 오늘 저녁은 스키야키야, 아톰의 도전. 왓챠·웨이브·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또 왓차에서는 로맨스물 ‘별이 내리는 밤에’, 청춘 성장극 ‘여신의 교실∼리걸 청춘 백서’, 소설 원작의 수사극 ‘경시청 아웃사이더’ 등 일본 신작 드라마들도 볼 수 있다.

 

‘웨이브’는 일본 드라마 ‘오늘 저녁은 스키야키야’를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비스한다. 이 드라마는 정반대의 결혼관을 가졌지만 맛있는 요리를 즐기는 두 30대 여성의 동거생활을 다뤘다. 

 

다니구치 나츠코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연애에 관심이 없는 ‘아사노 도모코’와 연애가 체질인 ‘오오타 아이코’가 오로지 맛있는 요리를 먹기 위한 동거생활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디즈니+’에서는 게임 개발자의 성장기를 다룬 야마자키 켄토 주연의 일본 드라마 ‘아톰의 도전’ 전편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천재 게임 개발자 아즈미 나유타가 도산 위기의 완구업체 아톰 완구와 협력해 게임업계 대기업에 맞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왼쪽부터)털사 킹, 1923, 만달로리안. 티빙·디즈니+ 제공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형님’들이 화끈한 액션을 선사하는 드라마들도 볼 수 있다. 

 

‘티빙’은 실베스터 주연의 갱스터 드라마 ‘털사 킹’ 전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조직을 위해 25년 동안 감옥 생활을 하다가 복귀한 마피아 두목 드와이트가 조직의 환영을 받기는커녕 주 무대였던 뉴욕에서 낯선 도시인 털사로 밀려나면서 벌어지는 갱스터 극이다. 

 

스탤론이 거친 주먹 하나로 조용한 소도시 털사를 접수하는 드와이트 역을 맡았다. 드와이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털사에서 조직을 구축해 나가며 여러 사건·사고를 겪는다. 

 

또 서부극 ‘옐로우스톤’의 두 번째 스핀오프 시리즈 ‘1923’도 지난 23일부터 티빙에서 공개됐다. 이 드라마는 미국 서부 개척이 한창인 1923년을 배경으로 옐로우스톤 이전 세대를 다루며 서부 산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더튼 가문의 이야기를 그린다. 해리슨 포드가 옐로우스톤 목장 주인 제이콥 더튼 역을, 헬렌 미렌이 그의 아내 카라 더튼 역을 맡았다. 

 

‘디즈니+’ 스타워즈 시리즈 ‘만달로리안’ 시즌3도 다음 달 돌아온다. 이 드라마는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과 포스를 다루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그로구가 다시 만나 만달로어 행성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이언맨’의 존 패브로, ‘미나리’의 정이삭, ‘쥬라기월드’의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등 감독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왼쪽부터)익스체인지, 아마짱. 넷플릭스·웨이브 제공

 

여성들의 서사를 내세운 인기 해외 드라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남성 중심의 시대 분위기에 굴복하지 않은 강인한 여성상을 담은 6부작 드라마 ‘익스체인지’를 공개한다. 이 작품은 1980년대 쿠웨이트를 배경으로 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치열한 증권시장에 뛰어들어 부패한 남성 사회에 일격을 가하는 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웨이브’는 해녀를 꿈꾸는 여학생이 아이돌이 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아마짱’을 지난 10일부터 순차 공개하고 있다. 할머니를 보고 해녀가 되길 꿈꾸던 고등학생 아마노 아키(노넨 레나)는 우연한 계기로 지역 아이돌로 데뷔하게 되고, 도쿄에 진출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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