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수영장 웨딩 꿈꿨다”…결혼식 로망 고백

22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서 선수시절 결혼식 환상 밝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수영장 웨딩을 생각했다. 수영해서 웨딩반지를 끼워주고 싶었다”라며 선수시절의 결혼식에 대한 환상을 고백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2회에서는 박태환과 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이 출연해 일명 ‘태태즈’의 홈베이킹 수업이 진행된다. 

이날 모태범은 무릎 부상과 수술로 힘든 시간을 보낸 절친 박태환의 재활을 위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컨디셔닝 센터로 그를 초대한다. 

추운 날씨에 센터를 찾은 박태환은 모태범이 얼렁뚱땅 재활 운동에 돌입하자, 운동에 집중하면서도 “햄스트링 올라오려고 해”라고 말하며 힘들어한다. 

그럼에도 모태범은 “엄살 피우지 마”라고 대꾸하며 티격태격하는 동갑내기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모태범은 박태환을 위해 직접 다리 마사지를 해주는 정성을 보인다. 이때 두 사람이 각자 마사지 지식들을 늘어놓자, ‘멘토’ 한고은은 “마사지는 태태즈의 아내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인 것 같다”라며 부러운 반응을 보인다. 

재활과 마사지로 몸을 먼저 푼 ‘태태즈’는 밥솥을 품에 안은 채 쇼콜라티에 루이강 셰프를 만나러 간다. 루이강은 두 사람에게 오븐 없이도 가능한 특급 케이크 베이킹 비법을 전수한다.

이후 ‘태태즈’는 케이크가 완성되자 각자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케이크를 선물한다. 이때 모태범은 박태환을 두고 곧장 연인 임사랑을 만나러 한달음에 달려가 모두의 질투를 한 몸에 받는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결혼 관련 토크가 이어졌는데, 박태환은 “현역 때는 수영장 웨딩을 생각했다, 수영해서 웨딩반지를 끼워 주고”라며 자신이 꿈꿨던 결혼식에 대해 고백한다. 

한편, 모태범도 자신이 꿈꾼 결혼식 환상을 털어놓는데, 동갑내기 태태즈의 결혼식 로망은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신랑수업에서 공개된다. 

한편, ‘히든 어스’는 다음 달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