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을 모델로 기용해온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매장에서 그의 얼굴을 종이로 가린 광고판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냉정한 광고모델의 세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네파 매장 외부에 붙어있는 광고 사진에 유아인이 얼굴만 종이로 가려진 채 그대로 붙어있는 모습이 담겼다.
게시물 작성자는 “지나가다 봤다. 유아인인 것 같은데 얼굴을 가려놨더라”고 글을 남겼다.
또 “절대 저(유아인) 얼굴 노출하지 말라고 본사 지침 내려온 것 같다”고 추측하며 “저거(광고판을) 다 돈을 주고 교체해야 하는 점주들만 불쌍하다”고 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관심을 받았다.
네파는 지난해 9월 유아인을 광고모델로 발탁했으나 최근 논란이 터지자 교체한 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등에서 유아인이 출연한 광고 사진과 영상을 모두 내렸다.
네파는 지난 17일 걸그룹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10일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에 이어 그의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감정 결과가 전해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다만 프로포폴은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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