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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리즈시절 공개 “5살 제일 예뻤을 때…아동복 광고도 찍어”

입력 : 2023-02-13 18:00:00 수정 : 2023-02-13 17: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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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유튜브

배우 오윤아가 아들 송민군의 리즈 시절을 떠올렸다.

 

오윤아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Oh!윤아’를 통해 ‘워킹맘 오윤아의 인생 최대 고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5살 때인데 엄청 말랐었다. 이때 먹는 음식이 야쿠르트, 마이쭈, 껌밖에 없었다”며 “한 9kg밖에 안 나가 영양실 와 입원해서 한 일주일 넘게 있었다. 진짜 고생 많이 했다”고 민이 군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민이만 보면 힘들어도 힐링이 됐다. 이때가 제일 예뻤을 때인 거 같다”라며 “이때는 정말 너무 약하고 예쁘게 생겨서 뭘 아무것도 못 할 거라 생각했다. 최근에는 살이 너무 찌니까 자기 마음대로 안 되고 자기도 살을 빼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나. 민이도 본능을 자기가 억제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일반인들도 힘든데 우리 민이는 얼마나 힘들겠냐”라고 안타까워했다.

오윤아 유튜브

또 오윤아는 “민이가 아동복 광고 촬영도 했었는데 그때 몸살이 났는데 오래 갔었다. 다른 친구들은 체격이 있으니 괜찮았는데, 민이는 그때 몸무게가 조금 밖에 안 나가 피곤해했다”며 “이후 제의가 들어왔을 때 아예 안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이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오윤아는 2015년 이혼한 전 남편과 사이에서 얻은 아들 송민군을 홀로 키우고 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송민군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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