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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결혼하지 않은 것에 절대 후회는 없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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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13 18:22:33 수정 : 2023-02-13 1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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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서 “결혼에 대한 조바심 안 가져도 되는 시대여서 좋다”
“지금의 내가 좋다. 언제 태어나도 이 삶을 선택할 것 같다”
엄정화 유튜브 캡처

 

가수 겸 배우 엄정화(53)가 “결혼하지 않은 것에 절대 후회하지 않아”라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엄정화는 “지금의 내가 좋다. 언제 태어나도 이 삶을 선택할 것 같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고민스러운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년 전 출연한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2)를 언급하며 “그때는 결혼이 일렀다. 당시 여자들이 26~27세에 벌써 노처녀 소리를 들었다. 사실 말이 안 된다. 지금이 정상이라고 본다”면서 “지금은 35~36살쯤에 결혼하지 않냐. 그전에 할 수도 있지만, 결혼에 대해 조바심을 갖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돼서 좋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결혼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냐’라는 질문에 “절대 없다. 지금의 내가 좋다”며 “언제 태어나도 이 삶을 선택할 것 같다”라고 자신감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서로에게 자유를 주는 상대를 만난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영화 ‘싱글즈’의 동미를 꼽았다. 그는 “결혼하지 않은 채로 아이를 낳아 기르겠다는 동미는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성격을 가졌다”며 “내게 없는 결단력이나 용기·당당함이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서 언급했던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연희도 “도발적이고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결국 사랑을 찾아가는 게 좋았다”고 당당한 연애 가치관을 밝혔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데뷔했다. 이듬해 가수로 데뷔해 ‘배반의 장미’, ‘포이즌’(Poison), ‘몰라’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00년대부터 배우로 활약하며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 대종상 여우 주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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