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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장인어른 뜻 따라 축의금 보육원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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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11 11:54:17 수정 : 2023-02-27 2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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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편스토랑’서 오랫동안 인연 이어온 보육원 방문 장면 전파
보육원장 “이미 받은 게 너무 많다. 이젠 아내 챙겨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개그맨 박수홍(맨 위 왼쪽 사진 오른쪽)가 “장인어른의 뜻에 따라결혼식 축의금을 보육원에 기부하겠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줬다.

 

이에 보육원 원장님은 “이미 받은 게 너무 많다. 이제는 아내를 챙겨라”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박수홍은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만든 50인분의 음식을 들고 아내 김다예(맨 위 왼쪽 사진 왼쪽)와 함께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보육원을 찾았다. 

 

보육원의 전·현직의 두 원장님은 두 팔 벌려 이들 부부를 반겼다. 

 

전직 원장님은 결혼 전 보육원을 찾은 김다예를 보고 박수홍에게 “저 분 꼭 잡아”라고 용기를 북돋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당시를 떠올리며 원장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장인어른(친정아버지)의 뜻에 따라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결혼식 축의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 원장님은 “어떻게 그런 마음을 먹는데. 이미 받은 게 너무 많아. 이제는 그만하고 이제 (아내를) 챙겨라”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이 기부한 차량도 언급했다. 

 

이에 박수홍이 “큰 차를 해드렸야 했는데”하며 미안해하자 현 원장님은 “아이들이 한, 두명씩 병원에 갈 때 작은 차가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이 “제가 다음에 더 하려고요”라고 하자 원장님들은 이제 그만하라고 만류하며 “(수홍씨 인생에) 1번이 언제나 다예 씨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제 아내 자랑이 아니라 언제나 정말 저 많이 아껴주고, 마음씨가 착하다”라고 자랑했다. 

 

전 원장님은 “선한 모습이 얼굴에 나타난다”라고 말했고, 현 원장님은 “눈빛에 꿀이 뚝뚝 떨어진다. 신혼이다”라고 맞장구쳤다.

 

밖으로 나온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자신들이 기부한 차량에 탑승해보며 “더 열심히 살아서 애들 더 좋은 차 해드리자”라고 다짐했다.

 

이어 박수홍이 절친 조혜련과 함께 준비한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박수홍은 라면과 손난로 등이 담긴 선물을 전달한 뒤 아이들 식사 준비를 위해 자리를 옮겼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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