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수근(오른쪽 사진 왼쪽)의 아내 박지연(왼쪽 사진)이 신장 이식 수술 후 심각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박지연은 26일 소셜미디어(SNS)에 “스테로이드 문페이스 부작용이 투석 시작하며 부기는 빠졌지만 얼굴 라인이 늘 고민이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리프팅에 좋다는 레이저는 무서워서 못하겠고 라인 맞추려 필러 맞았다가 다 흘러내려 녹여도 보고 윤곽 주사만 맞다가 지방이 빠지니까 얼굴 라인은 탄력이더라”며 “아프지 않으면서 리프팅 되는 거 찾아서 다니다가 귀차니즘이 심해서 피부과 관리는 진짜 연중행사가 돼버리는 저”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박지연은 또 “얼굴 살이 없어서 오히려 고민했던 시절도 있었다.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으로 투석을 시작하고 스테로이드를 부기가 빠지면서도 오래된 붓기는 살이 되었고 늘 얼굴 살은 고민으로 평생 숙제로 남았다”라고 했다.
실제로 그가 올린 영상에는 과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얼굴이 빵빵하게 부은 박지연의 옛 모습이 담겨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08년 12세 연상의 이수근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10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겼고, 결국 2011년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 이후 5년째 투석하며 신장이식 재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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