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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中企 수출 비중 5년 내 50% 달성”

입력 : 2023-01-27 06:00:00 수정 : 2023-01-26 18: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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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분야 신수출시장 확대 등
3대 전략 수립… 집중 지원 방침
수출액 목표도 1500억달러 상향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수출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중소기업 수출을 대폭 지원해 현재 40%인 중소기업 수출 비중을 5년 내에 5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영(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39%(간접수출 포함) 수준인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를 2027년 5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수출액 목표도 지난해 1175억달러(약 144조6000억원) 달성에서 2027년 1500억달러(184조6000억원)로 상향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역대 최고인 1175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6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 제1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대신 미국(16.5%), 인도(10.6%), 멕시코(10.0%) 등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중소기업 1위, 2위 수출 품목인 플라스틱 제품과 화장품은 각각 그 규모가 4.9%, 7.6% 줄었다. 이영 장관은 “과거의 성공방정식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말해준다”며 “조연에서 주연으로, 중소기업이 뒷받침하는 단단한 수출 강국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지원 방안은 크게 3대 전략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분야 신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화로 무장된 강한 기업 육성 △현장 수요에 기반을 둔 수출지원체계 구축이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수출의 전 과정을 원스톱 방식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인천공항에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춘 중소기업 전용 수출 물류센터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서비스 수출 전용 수출바우처를 도입하고, 한류 콘텐츠와 융합한 K콘텐츠 엑스포 등을 열어 상품 수출 중심이었던 수출 지원정책을 서비스 수출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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