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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는 공실률 늘고… 오피스 임대가 소폭 상승

입력 : 2023-01-27 06:00:00 수정 : 2023-01-27 08: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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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임대료 하락에도 공실률 상승
공급 준 오피스 공실률 연초 대비 ↓

고금리·고물가와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상가 시장에 공실이 늘고 임대료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중대형 상가는 0.33%, 소규모 상가는 0.52%, 집합상가는 0.32% 각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료 수준은 서울, 부산, 경기 순으로 집계됐다. 중대형 상가는 서울, 소규모 상가는 대전을 빼면 모든 지역에서 임대료가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상가 시장에 임대료가 떨어지고 공실은 늘었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명동 거리 모습. 연합뉴스

임대료가 줄었음에도 빈 상가는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가 13.2%, 소규모 상가가 6.9%로 지난해 초에 비해 각각 0.01%포인트, 0.5%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액 감소 등으로 상가 공실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피스 시장은 지난해 신규 공급이 줄어들고 임차 수요는 줄면서 임대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의 임대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4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0.70% 올랐는데 광화문, 남대문 상권 등 도심권 오피스의 공급 제한과 거점오피스의 안정적인 임차 수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오피스 공실률도 전국 9.4%, 서울 6.2%로 연초대비 각각 1.1%포인트, 0.9%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오피스 공급 감소 등으로 임대료가 오르고 공실이 줄어들었지만, 올해도 호조를 이어갈지는 경기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1㎡당 오피스(3층 이상 평균)는 17만3000원, 중대형 상가 25만5000원, 소규모 상가는 1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상업용 부동산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5∼6%대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순수익이 줄고,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수익률은 감소했다.

오피스 평균 투자수익률은 2021년 8.34%에서 지난해 6.70%로 1.63%포인트 줄었다. 중대형 상가는 7.02%에서 5.54%로, 소규모 상가는 6.12%에서 5.00%, 집합 상가는 6.58%에서 5.66%로 감소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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