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혼을 하지 않겠다”며 비혼을 선언한 친구가 여행비용을 10만원씩 보태달라는 사연이 알려졌다.
25일 직장인 익명성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친구가 자기 결혼 안 했다고 여행 돈 보태 달라는데”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본인을 포함해 중학교 시절부터 함께해온 친구들 5명이 있는데 이중 어릴 때 비혼을 선언한 B씨 1명만 빼고 모두 결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B씨는 그간 모두들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 30만원~50만원까지 축의금을 냈고 나아가 친구들 돌잔치 등에도 참석, 선물을 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도중 최근 B씨가 해외 여행을 준비하면서 “뿌린 만큼은 아니라도 40살 생일 기념 여행이니 그 정도는 받아도 될 거 같다”며 결혼한 친구들에게 여행 비용으로 10만원씩 보태달라고 요구했다 한다.
A씨는 “B씨가 우리보다 훨씬 잘 버는데 이렇게 대놓고 돈 달라고 하는 게 좀 깬다고 해야 하나”라며 “내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시대가 바뀌어서 나도 따라가야 하는 건지 많은 이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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