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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의 포르투갈 1부리그 진출, 알고보니…벤투가 중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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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6 10:41:51 수정 : 2023-01-26 10: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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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티모넨스로 이적한 중앙 수비수 박지수. 포르티모넨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올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포르투갈 프로축구 1부 프리메이라 리가(Primeira Liga)의 중위권 팀 포르티모넨스로 합류하게 된 중앙 수비수 박지수(29)가 이적 비화를 밝혔다.

 

박지수는 포르티모넨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리그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어서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개인적으로 들은 것은 없었지만, (벤투 감독님이) 포르티모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다더라.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서 박지수는 “한국 선수들이 (포르티모넨스에) 많이 왔다 갔다. 유튜브로 경기를 찾아봤는데 공수 전환이 굉장히 빠르다”면서 “운동장 등 환경이 좋고 사장님부터 코치진까지 너무 잘 해준다”고 구단을 방문한 소감도 전했다.

 

이번 이적으로 박지수는 2019~2022년 중국 프로축구 2부 갑급 리그의 광저우에서 뛴데 이어 2번째 해외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그는 2021년부터는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로 임대됐었고, 올해 겨울 이적시장부터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려났다.

 

박지수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됐으나, 최종명단 발표 직전 치른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지난해 11월 11일)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한편, 현재 리그 18개 팀 중 12위에 올라있는 포르티모넨스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이승우(25·수원)가 2021년 임대 생활을 했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 미드필더인 김용학(20·포항)이 임대돼 뛰고 있기도 하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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