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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피해지, 돈 되는 자원으로 바뀐다

입력 : 2023-01-26 01:00:00 수정 : 2023-01-25 18: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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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림전환 프로젝트 본격 가동
산불방지·산지생태원 건립 계획
도내 숲길 연결 동서트레일 조성

경북도가 산불 피해지에 산림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산림 복구는 물론 돈 되는 미래 자원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4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국내 ‘역대 최장산불’로 기록됐다. 발화에서 진화까지 213시간이 걸렸고, 주민 466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산림 1만4140㏊가 잿더미가 됐다.

도는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울진의 피해복구에 집중한다. 먼저 2025년까지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건립한다. 총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경북 동해안지역 산불재난을 통합하는 지휘 본부를 만든다.국립산지생태원도 울진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402억원을 투입해 산림생태복원과정을 연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

경북형 동서트레일은 도내 6개 시·군의 숲길 275㎞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경북의 이름난 숲길을 연결하고, 거점 마을과 생태·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경상권목재자원화센터는 포항에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로 2025년 준공이 목표다.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목재의 국내 자원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임가 소득 향상을 돕는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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