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유재석이 “최선을 다해도 안되면 떠날 것”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위기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어떤 인생이든 굴곡이 있고, 정점을 쳐서 끝까지 가기 어렵다”라고 밝혀 공감을 샀다.
유재석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배우 이동욱과 개그맨 조세호를 만났다.
이동욱은 유재석을 향해 “형은 억울함이 있거나 답답한 일이 생길 때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런 게 있을 때는 일단 지나간다. ‘시간이 지나가면 알아주시겠지’ 하고. 그러나 ‘정 악의적이다. 없는 말을 만들어낸다’ 할 때는 이야기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동욱은 “‘6~7년 주기로 유재석은 위기다’라는 말이 생긴다. 그럴 때 형 마음은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나를 자꾸 절정에 비교하면 수치상으로나 뭐든 위기다. 근데 어떤 인생이든 굴곡이 있고, 정점을 쳐서 끝까지 가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해 주위의 공감을 샀다.
그러자 조세호는 “재석이 형은 딱 중심만 잡는다. 시청률 잘 나오든 안 나오든, 우리가 매주 책임감 있게 프로그램을 잘 진행하면 된다고 말한다”고 말해 유재석이 센터 역할을 잘 해줘
위기가 아님을 넌지시 얘기했다.
이에 유재석은 “위기가 됐든 아니든 우리가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하면 된다. ‘최선을 다해도 안된다?’ 그러면 떠나는 거다. 이런 것까지 염두에 두고 하기에 위기라고 허둥대거나 그런 생각은 1도 하지 않는다”고 장수 MC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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