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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美 인사들에 "확장 억제 실효성 제고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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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5 14:29:35 수정 : 2023-01-25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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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5일 한국을 방문한 미 조야 인사들에게 “확장억제의 실효성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이 이날 마크 그린 윌슨센터 회장, 스티븐 비건 전 미 국무부 부장관 등 방한한 미국 조야의 인사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북한 도발이 잇따르고 7차 핵실험 위기가 고조되면서 최근 한국 일각에서는 확장억제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자체 핵무장 혹은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설이 나오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굳건한 한·미 동맹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했다”며 박 장관이 확장억제 실효성 제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측 인사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외교부는 또 박 장관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차별적 조치를 받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올해가 한·미 동맹 70주년이자 한국의 인도태평양전략 비전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가는 시기라며 미국 측 인사들에게 한국의 정책에 대한 미 조야의 이해와 지지를 높이는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는 그린 회장과 비건 전 부장관 외에 존 스칼렛 윌슨센터 글로벌 자문위원, 켈리 커리 전 미 국무부 글로벌 여성문제 대사, 앤디 레빈 전 민주당 하원의원,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프로그램 국장, 이성윤 터프츠대 교수가 참석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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