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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전대 불출마에… 박지원 “결국 제왕적 총재 시대로 돌아간 것”

입력 : 2023-01-25 14:32:05 수정 : 2023-01-25 23: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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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국민도, 당원도 없고 대통령만 있다는 것 다시 한번 증명”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5일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자 “결국 제왕적 총재 시대로 돌아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빈 수레가 요란하다”라고 운을 뗀 뒤  “사람은 손이 두 개지만 양손에 떡을 들고 또 하나를 가지려는 욕심이 세 가지 모두 놓치게 했다”고 나 전 의원을 비판했다.

 

이어 “맡은 공직은 등한시하고 꽹과리 소리만 요란하게 울리며 이 동네 저 동네 춤추러 다니면 결과는 이렇게 된다는 귀감도 보였다. 역시 거기까지였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이준석, 유승민, 나경원 유력 당원, 대권 후보들을 추풍낙엽처럼 보내버리는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이미 총선 공천 칼질을 시작한 것으로 향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나 이준석, 유승민, 나경원 유력 당권, 대권 후보들을 추풍낙엽처럼 보내버리는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이미 총선 공천 칼질을 시작한 것으로 향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여당을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집권 여당에서는 차라리 박정희 전두환시대로 돌아가 당 대표를 임명하던지 하면 될 것을 이런 소란만 남기고, 결국 제왕적 총재 시대로 돌아갔다”고 논평했다.

 

또 “나경원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힘은 국민도 당원도 없고 대통령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도 했다.

 

다만 박 전 원장은 “국민이 없는 집권여당 전당대회로 우리 정치가 다시 후퇴했지만 역사는 시련 속에서도 발전해 왔지 결코 퇴보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라도 잘해야 한다”면서 “정치는 내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고 국민의 생각이 중요하다. 민주당은 민심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를 이어온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언문에서 “지난 20여일 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라고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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