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열차 내 방범용 폐쇄회로(CC)TV 추가설치로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현재 운행 중인 부산도시철도 모든 전동차의 객실 458칸에 CCTV 설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해 당초 2024년까지 설치를 완료하려던 객실 내 CCTV 확충 시기를 2년 앞당기고, 순차적으로 설치를 추진했다.
도시철도 객실에 설치된 CCTV는 한 칸 당 3~4대로, 촬영 사각지대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또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렌즈가 탑재돼 승객 등 피사체를 더욱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다.
특히 열차 객실 내 화재감지기가 작동하거나 승객이 비상통화 장치를 이용하면 운전실에 해당 객실의 CCTV 화면이 나타나, 기관사가 객실 내 응급환자 및 화재 발생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