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결혼을 앞둔 가수 서인영(왼쪽 사진)이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를 밝혔다.
서인영은 24일 설 특집으로 꾸며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한복을 입고 출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주얼리 때 (한복을) 억지로 한번 입고 오늘이 두번째”라며 “내일 제 가족 한복, 예복을 맞추러 간다”고 결혼 준비를 언급했다.
서인영은 남편에 대해 “일단 제가 서인영인 걸 몰랐다”라며 “TV를 잘 안 보고 연예인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이 정반대라 나와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을 생각하니까 이런 성격이면 내가 맞추고 싶은 사람이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붐이 “승부욕은 그대로인가”라고 묻자, 서인영은 “혼인신고 먼저 했다. 제 마음이 변할까 봐”라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제가 기를 못 펴고 있다. 신랑에게 진다. 그래서 이 승부욕을 오늘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사랑밖엔 난 몰라’를 호소력 있게 불러 100점을 받았다.
한편 서인영은 오는 2월26일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서인영은 최근 진행된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서 “결혼식은 곧 하는데 이미 혼인신고 마치고 같이 살고 있다. 결혼 결심까지 7개월이 걸렸다”라며 깜짝 동거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결혼 후 귀가 시간이 빨라졌다며 “남편이 늦어도 9시 전에는 들어와서 미리 저녁을 차려야 한다”라며 이전과 달라진 일상을 밝히기도 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