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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설 최대 화두는 이재명도, 윤석열도 아닌 가스비… 정부 대책 안 보여”

입력 : 2023-01-25 09:36:51 수정 : 2023-01-25 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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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방비 급등에 “정부, 국민 이해 구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아” SNS서 비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최근 크게 오른 난방비로 불만을 토로하는 가구가 속출하는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국민께 이해를 구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 연휴 친지와의 대화에서 압도적 관심 주제는 단연 도시가스 요금이었다”며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몇 십만원까지 올랐다는 얘기들이 넘쳐났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한겨울 난방비가 오르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가스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다 보면 결국 대출 이자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대출 원금을 꼬박꼬박 갚아 가도 이자는 오히려 늘기만 한다는데, 저희 집 사정도 마찬가지”라고 거들었다.

 

이어 “가스비 절감을 위해 창문 커튼을 치고, 보일러 가동 시간을 나름 조정하고, 잘 쓰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그는 등 소소한 일들을 하기로 했다”며 “또 전세금 대출 원금을 일부 갚고 지출 비용을 최대한 줄여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 설 연휴 여론 밥상에 오른 핵심 이슈는 이재명의 대장동도, 북한의 무인기도, 윤석열 대통령의 이란 발언도 아닌 도시가스 요금, 대출이자 등 팍팍한 민생이었다”고 짚었다.

 

윤 의원은 “국민은 하루하루 삶에 허덕이는데,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대출 이자 폭등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께 이해를 구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아 참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야당도 마찬가지다. 정부 여당이 제대로 못한다고 박수치며 좋아할 일이 아니다”라며 “특히 대출이자 폭등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도시가스 요금 폭탄도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생에서 답을 찾지 못하면 어느 정치세력도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며 “먹고 사는 문제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스요금은 올 1분기는 동결됐으나,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주택 및 산업용 기준으로 메가줄(MJ가스사용 열량 단위)당 5.47원을 올리면서 도시가스와 열요금이 각각 38.4%, 37.8% 늘었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 3분기까지 한전의 누적 적자가 22조원에 달하고 가스공사의 연간 미수금도 8조8000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 기관의 적자가 2026년까지 해소되도록 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2분기 가스요금은 인상 대기 중에 있고, 인상액은 지난해보다 최소 1.5배에서 1.9배가량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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