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몬터레이 파크’ 시내에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가 “주LA총영사관 영사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몬터레이 파크에서 열린 음력 설 행사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는 LA 경찰 당국의 발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남부에 있는 도시인 몬터레이 파크는 LA에서 약 16㎞ 떨어져 있으며 주민의 65%가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AP통신과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직 용의자는 붙잡히지 않았다. 부상자들은 현재 인근의 의료시설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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