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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일 中 병원 코로나 사망자 1만3000명…신뢰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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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2 20:00:00 수정 : 2023-01-22 1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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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연휴로 더 확산할 수도

중국 정부가 13일부터 19일 사이 병원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약 1만3000명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집계한 코로나19 사망자는 자택 등에서 숨진 사례는 제외한 수치다.

 

로이터는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업데이트한 이 같은 사망자 수는 중국 당국의 데이터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와중에 나온 것으로 여전히 글로벌 기준보다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음력 설)를 이틀 앞둔 20일 방역복을 입은 승객이 상하이발 우한행 열차를 타고 장쑤성 난퉁시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로이터는 일부 의사들이 사망 진단서에 코로나19를 사인으로 기재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중국 많은 지방의 장례식장에서 시신용 가방부터 화장로까지 여러 장례 관련 용품에 대한 지출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 서류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치명적인 영향에 대한 몇 가지 징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약 6만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8일은 중국 정부가 방역을 대대적으로 완화하는 10개항 조치를 발표한 다음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이 사망자 수를 여전히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우려한다. 영국 보건 데이터 회사 에어피니티는 춘제(중국 설)를 맞아 인구 대이동이 이뤄지는 이번 주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3만6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수많은 노동자가 춘제를 맞아 귀향하면서 보건 전문가들이 중국의 시골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시골 지역은 부유한 해안 지역과 비교하면 의료 자원이 열악한 편이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약 1억1000만이 철도를 통해 이동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또 설날 전날 철도, 고속도로, 배편 등을 이용한 총 2623만건의 이동이 이뤄졌다고 중국 중앙(CC)TV가 집계했다. 이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절반 수준이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50% 이상 증가한 이동량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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