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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연평도 찾은 국방장관 "강한 힘만이 평화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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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2 10:33:39 수정 : 2023-01-22 10: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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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 방문
"北 도발에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라"

“‘강한 힘만이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는 교훈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21일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경계작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방부 제공

설연휴 첫날인 21일 북한군과 대치하는 우리 군의 최전선인 인천 연평도를 찾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장병들에게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의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상대방 선의에 의한 평화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가짜 평화”라고 말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연평도에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지난해부터 북한의 도발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경계작전 현장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연평부대는 이명박정부 시절인 2010년 11월23일 북한군의 도발로 시작된 연평도 포격전 당시 선봉에 섰던 부대다.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연평도 주민 2명이 사망하는 큰 피해 속에서도 북한군의 공격에 꿋꿋이 맞대응해 결국 국토를 지켜냈다. 이 장관은 바로 이 점을 상기시키며 “연평부대는 13년 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속에서 단 한 명의 해병도 물러서거나 주저하지 않고, 용맹하게 싸워 이겼다”고 치하했다. 이어 “우리는 연평도 포격전을 통해 깨달은 ‘오직 강한 힘만이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는 교훈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1일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해병대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연평도 포격전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도발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결연히 맞설 것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소형 무인기 도발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은 언제라도 성동격서식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연평도 포격전 전투 영웅들의 불굴의 해병 정신을 이어받아 북한의 직접적인 도발에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라”는 말로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앞서 윤 대통령도 “우리가 공격을 당하면 100배, 1000배로 때릴 수 있는 대량응징보복 능력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이 공격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군에 강조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연평부대에 이어 같은 연평도 안에 있는 해군 전탐감시대도 찾았다. 전탐감시대는 대부분 섬이나 해안 격오지에 주둔하며 우리 바다에 적의 군함이 출몰하지 않는지 불철주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장관은 이 부대 장병들에게 “우리 국민께서 설 연휴를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는 것은 섬이라는 고립된 환경과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고 있는 여러분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국방부는 여러분이 보람되고 자랑스럽게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여러분의 헌신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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