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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김남국 “뇌피셜로 거래처 박살내는 사원 어딨나”

입력 : 2023-01-20 13:40:49 수정 : 2023-01-20 16: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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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SNS서 “어설픈 지시로 지정학적 리스크 크게 만들고, 투자자 불안 떨게 하는 영업사원 없다” 지적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 표현한 데 대해 “뇌피셜에 근거한 발언으로 멀쩡한 거래처를 박살내려는 영업사원이 어디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자체 핵보유 발언, 북에 무인기 올려보내라 등 즉흥적이고 어설픈 지시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더 크게 만들고, 투자자를 불안에 떨게 하는 영업사원은 절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러한 ‘영업사원’이 있다면 해고하는 게 모두를 위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비판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총체적 부실론’을 강하게 제기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이 최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언급한 독자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삼은 안보 포퓰리즘을 즉시 멈추라’, ‘대책 없이 강경 일변도의 감정적 대응을 쏟아내는 안보 아마추어 대통령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는 휘청거리고 국민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었다.

 

앞서 2014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이후 9년 만에 일명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SNS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며 “용산 집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글에서 “다보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글로벌 CEO들과 오찬을 갖고 나니, 글로벌 문제를 민간의 기술혁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진다”며,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국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말과 함께 “경제 문화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썼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스위스 다보스 시내 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CEO와의 오찬’ 모두발언에서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며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들을 한 번 뵙고 점심이라도 한 번 모시는 것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도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 간, 기업 간,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모두 시장 관점에서 보면 통합”이라며 “시장의 통합은 문화를 바꾸고 사고방식을 바꾸고 우리가 비슷한 생각을 갖게 만듦으로 해서, 더 큰 번영을 이뤄내게 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자본시장 신뢰를 저해시키는 주가조작을 제대로 처벌하지도 않는 나라, 내 마음에 안 든다고 세무조사, 감사원, 노동부 특별근로감독 등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언론탄압 하는 나라”라며 “내가 싫다고 여당 대표, 야당 대표 할 것 없이 찍어 죽이는 나라, 기업들을 툭하면 압수수색으로 괴롭히는 나라에 과연 누가 제대로 투자할 수 있겠냐”고 비꼬았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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