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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부터 왕릉까지… 고궁서 연휴 ‘쉼표’ [설특집]

입력 : 2023-01-20 20:00:00 수정 : 2023-01-19 2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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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 유적 등 총 22곳이 개방된다. 창덕궁 후원을 제외하면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불행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그림인 세화(歲畵·사진) 나눔 행사를 연다. 연휴 나흘간 경복궁 광화문 뒤쪽에 있는 동수문장청을 방문하면 오전 10시20분과 오후 2시20분 두 차례 정귀자 서울시무형문화재 민화장이 그린 그림을 받을 수 있다.

‘경복궁 수문장 모자를 쓴 호랑이’ 그림은 붉은 수문장 모자를 쓴 호랑이의 강한 힘과 용기를 드러낸다. 토끼 두 마리를 그린 ‘쌍토도’ 속 토끼는 부부의 금실, 가정의 화목 등을 상징한다. 세화는 회당 1000부씩(작품당 500부씩) 선착순으로 나누어 준다.

나눔 행사는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수문장 교대 의식이 끝난 뒤 하는 만큼 수문장 교대 의식을 함께 보며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최근 새로 단장한 무형유산 디지털체험관 영상실을 운영한다. 판소리 ‘수궁가’의 주인공인 토끼와 별주부 이야기를 9 길이의 대형 화면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 ‘함께 EAT잇다’의 주제인 무형문화재를 맞히는 ‘초성 퀴즈’를 유산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 당첨자 30명에게 떡살 모양 석고 방향제와 전시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청와대 일원에서 설맞이 문화 행사 ‘청와대, 설레는 설’을 마련한다. 춘추관에서는 청와대의 역사와 문화 등을 들려주는 이야기 공연을 열고, 곳곳에서 전통 예술 공연도 펼친다. 정문에서 헬기장에 이르는 길목에서는 길놀이, 국악가요, 사자춤, 사물놀이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40분간 이뤄진다. 토끼띠 관람객은 올해 달력을 받을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를 실연하는 올해 첫 공개 행사는 전북 부안, 전남 구례에서 열린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8시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 일원에서는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 ‘위도띠뱃놀이’를 볼 수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구례군 구례잔수농악마을 일원에서는 농악대가 마을을 돌면서 액을 물리치고 풍요와 복을 기원하는 ‘구례잔수농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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