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2'에 출연한 조융재, 최서은이 고가의 팬미팅 가격 논란에 해명했다.
'솔로지옥2'에서 최종커플이 돼 화제를 모은 조융재와 최서은은 지난 18일 SNS를 통해 다음달 11일 서울 강남구 엠팟홀에서 약 80분간 팬미팅 '2023 융서 팬미팅 - 융서를 빕니다'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예인도 아닌 비연예인이 팬미팅을 진행하는 이유도, 상업적인 이벤트부터 개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최서은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미팅 티켓 가격에 관하여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본 행사는 120석 소규모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티켓 가격 77,000원이니 총매출은 약 1,000만원이다"라며 총매출에서 소극장 대관비, 행사 주관사 인건비, 기프트 제작비, 기타 업무추진비를 제외하면 행사 자체에 큰 수익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저희에게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 정도만 받기로 협의가 이뤄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0분 정도 현장에 어렵게 발걸음하신 분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하여 멀리서 마음만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본의 아니게 의도가 곡해되었지만, 이 역시도 설명이 부족했던 저희의 불찰이 크다. 행실에 더욱 주의하고 신중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솔로지옥2'에서 최종 커플이 된 조융재와 최서은은 팬들과 만나기 위해 오는 2월 팬미팅 개최를 알렸다. 해당 행사는 80분간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7만 7000원으로 공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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