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둔기로 폭행해 다치게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추가로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 등 10대 남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B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모텔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해당 객실이 비어 있자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확인해 A군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공범이 1∼2명 정도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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