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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혁신제품 ‘혈전탐지 이미징 시스템’ 등 美 CES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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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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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가 보유 중인 ‘혈전탐지 이미징 시스템’과 ‘저탄소 소고기 검증 플랫폼’ 등 혁신적 제품들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3에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유수 저널에 실리는가 하면, 관련 기업들의 투자·제휴 문의가 잇따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을 찾은 유기홍(앞줄 오른쪽 두 번째 )국회의원, 권순기(〃세 번째) 경상대 총장 등이 전북대가 출품한 혁신적인 '포터블 혈전 이미징 시스템'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대 제공

9일 전북대에 따르면 LINC3.0사업단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23’에 참가해 ‘혈전탐지 이미징 시스템’과 ‘저탄소 소고기 검증 플랫폼’ 등 2건의 혁신 기술을 선보여 발길을 불러 모았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올해 CES는 축구장 26개를 합친 면적의 공간에 세계 174개국 3100여개 기업이 혁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장 방문객은 1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형광물질을 이용한 혈전 이미징 시스템’은 뇌졸중·심장마비 등을 일으키는 혈전(피떡)을 신속하게 탐지해 내는 포터블 영상기기로 전북대 송철규·이동원 교수가 주도해 하버드 의대와 손잡고 공동 연구 개발 중이다.

 

이 혈전 탐지 기술에 대해서는 미국 UCLA·캐나다 맥길대, 세계 최대 바이오 연구기업인 미국 BD사이언스와 일본 OMRON 등 글로벌 의료기기 관계자들이 찾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병원 암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고, 휴대도 가능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 같다”고 호평했다. 바이오헬스 투자회사들도 구입 가격과 상용화 시기 등을 문의하며 관심을 표명했다.

 

전북대 이학교 교수팀은 육우 탄소 배출량 모니터링 플랫폼 ‘카우카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소 한 마리당 탄소발자국을 측정하고, 탄소 저감을 실천한 농가에 이를 탄소 크레딧(배출권) 형태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카우카본은 타임·US뉴스·AP통신 등 20여 매체에 잇따라 보도될 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또 관련 기업과 투자회사 관계자들의 발길이 행사 기간 내내 이어졌다. 한국의 현대오일뱅크와 미국 환경 개선 설비회사 콜로컴퍼니, 친환경 의류생산 업체 로빈케이 등은 카우카본 플랫폼을 통한 탄소 크레딧 구매 의사를 나타냈다. 홍콩 국영투자회사와 일본 미쓰이스미모토은행, 미국 딜로이트 등도 부스를 둘러보고 개별 투자 상담을 벌였다.

 

이 교수 연구팀은 스위스, 벨기에, 아일랜드 등 유럽과 중남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도 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지난 7일 CES 현장을 찾아 “대학 혁신 기술이 글로벌 투자회사와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받으면서 상용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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