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프로야구선수 이대호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부산 해운대 새집을 공개했다.
이대호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박빙 트렌드’의 주제로 다뤄진 결혼과 비혼에서 결혼주의자의 대표로 이대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대호는 이날 방송에서 이사 간 집을 방송에 처음 공개했는데, 야구장만 한 넓은 거실과 해운대 오션 뷰를 자랑하는 집 한켠에 있는 방에 현역 시절 받은 트로피가 가득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대호는 하원하는 아들과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엘리베이터 앞까지 마중 나온 아내에게 뽀뽀하는 등 신혼 같은 일상을 보여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기혼인 김동현까지 “이건 부럽다”고 탄식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부인도 있고 자식이 있는 놈이 왜 부러우냐”고 언성을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갑내기인 이대호와 아내 신혜정씨는 21살 때 만나 8년 연애 후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신혜정씨는 “은퇴하고 나서 행사나 방송 활동이 있어서 생각보다 같이 시간을 못 보낸다”라면서도 “아이들이 아빠하고 노는 걸 너무 좋아한다. 애들한테 잘 해주니까”라고 남편의 은퇴 후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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