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테스트 후 강북 우선 판매
서울 도봉구는 수제맥주 제조사 스퀴즈 브루어리와 ‘도봉산 브랜드 수제 맥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봉산을 비롯한 도봉구 관광 자원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 대표 명소인 도봉산을 주제로 한 지역 수제 맥주를 개발하고, 이후 도봉산 수제 맥주 양조장 추진과 관련한 업무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도봉산 브랜드 맥주는 도봉산의 맑은 기운과 이미지를 차용해 제작된다. 이날 도봉구가 공개한 시안을 보면 맥주 캔 전면에 도봉산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맥주는 상품 개발과 시제품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도봉구를 중심으로 서울 강북 지역에 우선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소매점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산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