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30)와 배우 이종석(34)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아이유의 전 연인인 가수 장기하(41)의 근황에도 자연스레 시선이 쏠렸다. 이런 가운데 아이유의 열애 발표 당일 장기하가 시상식 축하공연에서 공교롭게도 노래 ‘부럽지가 않어’를 불러 주목받았다.
장기하는 아이유와 2년 교제 끝에 2017년 결별했다. 그로부터 약 5년이 지나 아이유와 이종석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2월31일 장기하는 ‘2022 SBS 연기대상’ 축하공연 무대에 섰다. 장기하는 축하공연에서 자신의 곡 ‘부럽지가 않어’와 '새해 복'을 불러 배우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부럽지가 않어’는 장기하가 지난해 2월 발표한 곡으로, 자랑하는 이들에게 ‘나는 부럽지 않다’라고 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전 연인 아이유의 열애 인정 당일 공교롭게도 ‘부럽지가 않어’를 부른 것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얄궂은 상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기하가 올해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았던 터라 그의 축하무대 타이밍이 묘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장기하는 이날 무대에서 몸에 와이어를 달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해 12월31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이) 동료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4개월 전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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