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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재택근무 끝… 내년 3월부터 전면 사무실 출근제

입력 : 2022-12-27 18:00:00 수정 : 2022-12-27 17:01:43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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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원격근무(재택근무)’ 체제를 전격 폐지하고 내년 3월부터 ‘사무실 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새 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2023년 근무제 기준’에 관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카카오는 내년 3월1일부터 ‘오피스(사무실) 퍼스트’ 기반 근무제를 실시하는 한편, 1월1일부터는 ‘격주놀금제’를 중단한다.

 

카카오는 지난 7월부터 '상시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부터 2년여간 재택근무제를 이미 시행해왔지만, 7월부터는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재택근무제를 완전히 정착시켰었다.

 

재택근무제가 약 7개월 만에 막을 내리고 새로운 근무제가 시작됨에 따라 카카오 임직원들은 원칙적으로 회사가 지정하는 오피스 내에서 근무해야 하며, 전 직원에게 고정좌석이 제공된다.

 

다만 성과 창출과 업무 수행에 있어 원격 근무가 오피스 근무보다 더 효과적이거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최소 단위 조직장의 판단·승인을 통해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

 

2주마다 주 4일 근무를 하게되는 ‘격주놀금제’도 지난 7월부터 시행 이후 반년 만에 중단된다.

 

격주놀금제의 경우, 최근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 등으로 인해 놀금에도 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필수 인력(엔지니어 등)들이 나타나면서 직종 간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카카오는 격주놀금제를 중단하는 대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휴무인 '리커버리데이'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리커버리데이는 오는 1월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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