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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심장 증후군’ 이집트 메시팬, 아르헨티나 우승 기뻐하다 돌연 사망

입력 : 2022-12-22 14:41:31 수정 : 2022-12-22 14: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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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EPA=연합뉴스

 

이집트의 한 20대 남성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것을 기뻐하다 그만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모스타파 압델 알이라는 26세 남성은 18일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을 시청한 뒤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그는 당일 이집트 카이로의 한 식당에서 월드컵 결승 경기를 시청한 뒤 귀가했고 2시간 만에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의 광팬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우승이 확정되자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매체는 사인에 대해 ‘행복 심장 증후군(Happy Heart Syndrome)’이라고 전했다.

 

가말 사반 이집트 국립 심장병 연구소 심장전문의는 인터뷰에서 “메시가 이겨 너무 과도하게 기뻐한 나머지 심장에 무리가 온 ‘행복 심장 증후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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