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인천 서구, 심리지원 사업 본격화… 이웃들 마음 보듬는 안심버스 시동

입력 : 2022-12-23 01:00:00 수정 : 2022-12-22 11:36: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인천 서구가 찾아가는 심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구는 22일 ‘마음 쉼, 안심버스’ 시승식을 개최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찾아 누빌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위기 대응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상담과 함께 평상 시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에게 직접 방문도 이뤄진다. 구는 지난 1월 인천 자치구에서 단독으로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1억1600만원을 받아 스트레스 검사 장비 등이 갖춰진 버스 개조를 최근 마무리했다.

 

버스 내 공간은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및 상담 두 곳으로 구분됐다. 아울러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사로부터 검진 결과를 듣고 필요에 따라서는 전문기관과도 연계시킨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 현장에서 몸·마음이 지친 대응인력과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 곳곳을 누비며 마음 건강을 돌본다는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더욱 편리하고 가깝게 심리 지원에 나서는 한편 향후에도 주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