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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ES서 ‘카툭튀’ 없앤 고배율 카메라모듈 공개

입력 : 2022-12-22 09:56:23 수정 : 2022-12-22 1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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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3에서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을 처음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등 전문 카메라에 주로 적용되던 망원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초소형 부품이다.

 

스마트폰 후면에 장착하면 사물을 멀리서 당겨 찍어도 화질 저하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LG이노텍은 광학식 연속줌 모듈로 CES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제품은 모듈 하나로 4∼9배율 구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광학줌 촬영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줌 방식은 크게 광학줌, 디지털줌으로 나뉜다. 광학줌은 화질이 유지되지만 디지털줌은 화질 저하가 심한 단점이 있다.

 

LG이노텍은 4∼9배율 사이 모든 구간에서 또렷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렌즈를 움직여주는 핵심 부품인 줌 액추에이터를 독자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줌 액추에이터는 정확도와 구동 속도, 내구성이 향상됐으며 배터리 소모도 적다.

 

또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을 적용해 선명도를 높이고, 모듈 두께를 최소화해 스마트폰 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이른바 ‘카툭튀’도 해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광학줌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LG이노텍은 차별화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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